[부동산워치] 부동산 신조어, O세권...대체 무슨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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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워치] 부동산 신조어, O세권...대체 무슨의미?
  • 파이낸셜포스트
  • 승인 2021.05.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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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이 바로앞에 ‘몰세권’
환경요인이 우선 '숲세권'
고령사회 진입 반증 ‘병세권’
딱 트인 시야 '뷰세권’
교육열 반영 ‘학세권’

입지가 탁월한 주거 단지는 수요가 많아 사람들이 몰리고 그만큼 집값이 오른다.

탁월한 입지를 말할 때 첫 번째 조건으로 역세권을 꼽는다.

역세권이란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보통 500m 반경 내외의 지역을 말한다.

도보로는 5~10분 안팎인 지역을 뜻한다.

역세권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부동산 입지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역세권을 변형시킨 신조어 ‘O세권등 관련 신조어가 마케팅 차원에서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있다.

쇼핑몰과 대형마트, 영화관, 운동시설 등을 모두 갖춘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 인근 지역을 몰세권이라 한다.

몰세권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백화점 인근 지역을 뜻하는 '백세권', 스타벅스 인근 지역을 뜻하는 '스세권'등이 있다.

슬리퍼를 신고 편한 복장으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 지역란 뜻의 '슬세권'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청주의 대표적인 몰세권은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지웰시티1,2차 아파트다.

이 지역은 현대백화점 충청점을 비롯해 영화관, 학원, 병의원이 밀집해 있다.

청주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청주에서 가장 선호하는 주거공간으로 꼽힌다.

이런 몰세권의 영향으로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지웰시티 2차 아파트가 77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매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에는 대형 편의시설만큼 환경적 요인이 부각되면서 숲이 근처에 있는 '숲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가 은퇴 후 아파트의 편리함과 근거리에서 숲속 여가생활을 동시에 즐기기 위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청주권 대표 숲세권 지역으로 청주 동남택지지구가 있다.

주변이 월운천, 무심천, 낙가산 등으로 둘러 쌓여 있어 숲세권으로 손색이 없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반증하는 신조어인 병세권도 있다.

정기적이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노년층의 증가로 병원 접근성이 좋은 주거지역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탁 트인 시야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뷰세권'이 인기다.

청주 지역 뷰세권 아파트로 상당구 중앙로에 위치한 코아루 휴티스아파트를 들 수 있다.

최고층 49층의 고층 아파트로 청주의 명산인 우암산과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무심천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이 밖에 자녀 교육에 대한 의욕이 높은 요즘 30~40대의 교육 열기가 만들어낸 신조어로 학세권이 있다.

인근에 유치원, 학교, 학원 등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좋은 주거 지역을 말한다.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세권'도 교육열을 반영하는 신조어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는 뜻의 초품아도 있다.

횡단보도나 신호등을 건너지 않고 바로 초등학교로 등교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학교가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는 뜻에서 생긴 신조어이다.

 

[부동산워치]는 최근 이슈화되는 부동산 관련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드리는 기획연재입니다. 어떤 궁금증이든 쉽고 재밌게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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